무료한 꼭두각시 무환암 - 연정을 읊는 나비

가사 번역/SB69 2021. 5. 18. 01:37

恋詠ノ蝶

의역 + 의역

 

그렇습니다 베스트 4가 왔습니다. 이제 가사 다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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仄かに薫る宵の 淡雪は羽が如く
어렴풋이 느껴지는 초저녁의 담설은 깃털과 같이

ふわふわり 空(くう)を舞い 闇にそつと溶けてゆく
살랑살랑 공중에서 춤추며 어둠에 살며시 녹아들어가지요

 


逢ひたいと願ふ夜(よ)は 長き髪を結上げて
보고싶습니다 라고 염원하는 밤에는 긴 머리를 묶어올려

恋しき人のくれた 簪を差して 頬紅を差す
사랑스러운 이가 건네주었던 비녀를 꽂아 연지를 찍습니다

 
夢明かりを辿るやうに 貴方の許へ往けたら…
등불을 따라가는 것처럼 그대의 곁으로 갈 수만 있다면...

かの日のままに溢るる 愛ほしき想いは蝶になつて
그 날로부터 한결같이 흘러 넘치는 애틋한 마음은 나비가 되어

 


ただ一度きり 熱く烈しい恋をした証のやうに
그저 단 한 번 격렬히 피어올랐던 사랑의 증표인 것 마냥

ひらひらひらと 現世(うつしよ)に舞ふ 契りの調べ
하늘하늘 현세로 날아오르는 인연의 가락과도 같습니다

たとへ二度とは逢へぬとしても 鮮やかに詠いませう
비록 다시는 뵙지 못하더라도 낭랑히 노래하겠습니다

繚乱の夢を漂ふ恋唄を
요란의 꿈에 떠도는 연가를

 
微かにけぶる あれは幽世(かくりょ)との境目か
미미하게 타오르는 저것은 이승과의 경계인지요

沙羅双樹の向こうに 佇むのはまほろばか
두 그루의 사라나무 너머에 자리하는 건 극락입니까


逢ひたいと詠む文は 時を経ていつの日にか
만나고 싶습니다 라고 읊은 이 연서가 시대가 흘러 언젠가는


詠み人知らずとなり されどその熱は宿つたまま
작자 미상이 될 지더라도 이 열정만은 계속 깃들은 채


遠き先の世へ詠い継がれてゆくと云ふなら…
먼 훗날 세상까지 전해져 내려간다면야...

かの日の永久(とわ)のほとりで この身千切れてなお飛び続ける
이 몸 하나 갈기 찢어지더라도 영원히 그 날 언저리를 날아다니겠습니다

 
あゝ狂ほしき 祈り吹雪よ 命尽き果てる時まで
아아 눈보라여 미친 듯이 불어제쳐라 이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はらはらはらと 雪白に舞ふ 恋詠ノ蝶
팔랑팔랑팔랑 눈 속에서 춤추는 연정을 읊는 나비처럼

喜び 憂い 怒り 哀しみ 全てが儚くとも
기쁨 시름 노여움 비탄 모든 것이 덧없을 지라도

尽きない言の葉に乗せて恋唄を
영원히 연가에 담아 노래하겠사옵니다


したためた乙女の誓ひは固く 甘やかな呪いのやう
적어내려간 소녀의 맹세는 굳건하고도 감미로운 저주와도 같아


蝶結びの帯を解けるのは ただ一人──
매듭을 풀 수 있는 건 오직 한 사람──
 

夢明かりを辿るやうに 貴方の許へ往きたい
등불을 따라가는 것처럼 그대의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かの日のままに溢るる 愛ほしき想いは蝶になつて
그 날로부터 한결같이 흘러 넘치는 애틋한 마음은 나비가 되어

 


ただ一度きり 熱く烈しい恋をした証のやうに
그저 단 한 번 격렬히 피어올랐던 사랑의 증표인 것 마냥

ひらひらひらと 現世(うつしよ)に舞ふ 契りの調べ
하늘하늘 현세로 날아오르는 인연의 가락과도 같습니다


あゝ狂ほしき 祈り吹雪よ 命尽き果てる時まで
아아 눈보라여 미친 듯이 불어제쳐라 이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はらはらはらと 雪白に舞ふ 恋詠ノ蝶
팔랑팔랑팔랑 눈 속에서 춤추는 연정을 읊는 나비처럼

たとへ二度とは逢へぬとしても 鮮やかに詠いませう
비록 다시는 뵙지 못하더라도 낭랑히 노래하겠습니다

繚乱の夢を漂ふ恋唄を
요란의 꿈에 떠도는 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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