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焉ノ幕開ケヲ歌オウ…絶望ヲ奏デルコノ詩ヲ…」
"종언의 막을 여는 노래를 부르자... 절망을 노래하는 이 시를..."
「暗澹ヲ超エテ尚…幸福ヲ求メル愚カナ物語(ストーリー)」
"암담함을 뛰어넘어 더욱...행복을 바라는 어리석은 이야기"
秒針は動き次々 朽ち果てていく
초침은 계속 움직이며 썩어 문드러지고
禍福を仰げど終わりへ堕ちてゆく
화와 복을 바라지만 끝을 향해 떨어져가네
無価値無意味なこの環(ループ)で
무가치 무의미한 이 루프에서
羨望掲げ歩むのは どうして?
어째서 선망을 품으며 걸어나갈 수 있어?
嗚呼 信仰は兇悪な姿に変わり行く…
아아 신앙이 흉악한 모습으로 바뀌어가네...
「…世界ヲ壊シテシマエバ良イ」と
"...세계를 부숴버리면 되는거야" 라며
破滅的な楽譜(スコア)に合わせて
파멸적인 악보에 맞추어
「…歌オウ 総テヲ無二還エス詩ヲ 歌オウ…」
"...노래하자 모든 걸 무로 되돌리는 시를 노래하자..."
誰にも理解る筈がないでしょう?
다른 이가 이해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孤独なこの命の憂いが
고독한 이 목숨의 한탄을
愛しさ優しさ情けなさなど
사랑스러움 상냥함 정 따위는
何も…もう何も要らない 断罪のソリテュード
이제...이제 더는 필요없어 단죄의 솔리튜드
薔薇薔薇に壊れて 散り散り塵となれ
산산조각 부숴져 흩어지는 먼지가 되어라
この手で裁き下そう
이 손으로 벌을 내리리
腐敗尽くした支配階級制(ヒエラルキー)が鎮座して笑う
있는대로 부패한 지배계급제가 자리잡으며 비웃어
何も生み出さず驕るのはどうして?
아무 것도 하는 게 없는데 우쭐대는 건 왜 그런거야?
嗚呼 身勝手に投げかける言葉
아아 몸이 멋대로 내뱉는 말이
何もかも傷つけ
모든 것을 상처입혀
信仰は兇悪な姿に成り果てた…
신앙은 흉악한 모습으로 변질됐어...
「…コノ手デ壊シテシマエバ良イ」と
"...이 손으로 부숴버리면 돼"라며
叙情的な下段音階(クリシェ)に合わせて
서정적인 클리셰에 맞춰서
「…奏デヨ総テヲ無二還エス調ベ奏デ往コウ…」
"...연주하자 모든 걸 무로 되돌리는 가락을 연주해가자.."
心が壊れてしまいそうでも
마음이 부숴져버릴 것 같아도
血に塗れ穢れてしまっても
피투성이가 되어 더럽혀진다 해도
愛しさ優しさ情けなど
사랑스러움 상냥함 정 따위는
何も…もう何も要らない 断罪のソリテュード
이제...이제 더는 필요없어 단죄의 솔리튜드
「オマエハ誰ダ?」
"너는 누구냐?"
「私は私」
"나는 나야"
「オマエハ誰ダ?」
"너는 누구냐?"
「私は私?」
"나는 나?"
「オマエハ誰ダ?」
"너는 누구냐?"
「私は……私は誰?」
"나는......나는 누구야?"
「…世界ヲ壊シテシマエバ良イ」と
"...세계를 부숴버리면 되는거야" 라며
破滅的な楽譜(スコア)に合わせて
파멸적인 악보에 맞추어
「…歌オウ 総テヲ無二還エス詩ヲ 歌オウ…」
"...노래하자 모든 걸 무로 되돌리는 시를 노래하자..."
「誰カ二理解ッテ欲シカッタノカ?」
"다른 이가 이해해주길 바랬던 거야?"
答えなど出ないその憂いに
답 따위 나올 리가 없는 그 한탄에
愛しさ優しさ情けなど
사랑스러움 상냥함 정 따위는
何も…もう何も要らない
이제...이제 더는 필요없어
拒絶し続けた 総てを消し去る 断罪のソリテュード
계속 거절하는 모든 것을 지워 없애는 단죄의 솔리튜드
薔薇薔薇に壊れて 散り散り塵となれ
산산조각 부숴져 흩어지는 먼지가 되어라
この手で裁き下そう
이 손으로 벌을 내리리